새로운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 치료제 나오나 [메디컬투데이]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PTSD) 치료제의 가능성을 확인한 연구 결과가 나왔다.
외상 사건을 경험한 사람들은 오랫동안 지속되는 공포스러운 기억을 갖고 살아간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에 따르면 외상 사건을 공포, 무력감, 심각한 부상 혹은 위협과 같은 사건으로 정의했다.
많은 사람들이 시간이 흐르면 외상 사건으로부터 회복하지만 일부 회복하지 못한 사람의 경우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로 진행했으며 외상후 스트레스장애 환자들은 회복을 위해 정신과적 치료 및 약물 치료를 권고 받았다.
전문가들은 공포증, 공황 장애,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는 모두 공포에 대한 반응을 적절하게 조절하지 못하여 발생하기 때문에 치료적 개입의 목표는 바로 공포를 조절하게 하는 것이다.
연구의 대표 저자인 도쿄 대학교의 아키요시 교수는 “현재 공포 기억에 대한 효과적인 치료법은 존재하지 않으며 현재 사용되는 모노아민계 항우울제는 부작용이 치료 효과를 넘어서기 때문에 새로운 기전의 치료제 개발이 중요하다”라고 밝혔다.
연구진들은 쥐를 경도의 전기 쇼크를 주는 공포 조건 시험에 노출시켜 공포에 대한 반응을 조건화시킨 후 뇌에 KNT-127 약물을 주입한 군과 그렇지 않은 대조군으로 나눴다.
그들은 쥐들을 다시 전기 쇼크에 노출시킨 후 대뇌의 공포 반응을 확인했으며 약물을 주입 받은 군에서 공포 기억을 담당하는 편도체의 기저측 핵과 전전두엽의 변연계아래 피질의 공포 활성이 감소한 것을 확인했다.
페드로자 박사는 “KNT-127은 공포 반응을 감소하는 효과가 있었으며 사람을 대상으로 한 치료제로 개발하기 위해서 많은 임상 시험이 필요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김영재 기자(wannabefd21@mdtoday.co.kr)
[출처] 새로운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 치료제 나오나 (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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