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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24

나이가 들수록 높아지는 불안, 어떻게 극복해야 할까? [HARVARD HEALTH PUBLISHING]

최근 점점 더 불안한 감정과 다투는 자신을 발견하시나요? 불안과 긴장감이 갈수록 커져가고 있는 것을 느끼나요? 아직 일어나지 않은 일에 과한 가능성을 두고 집착하나요? 만약 그렇다면, 여러분은 불안으로 고통 받는 수백만 명 중 한 명일 수 있습니다. 

 

 

불안은 왜, 어떠한 방식으로 나타날까?

 

불안은 유전학, 성격, 그리고 인생에서 일어나는 크고 작은 사건들과 같은 통제할 수 없는 수많을 요인들로부터 발생할 수 있지만, 많은 나이 든 남성들의 경우 그들에게 갑작스럽게 너무 많은 시간이 주어진 것이 문제라고 하버드 소속 Massachusetts General Hospital의 정신과 의사인 Cornelia Cremens 박사는 주장한다.

Cornelia Cremens 박사는 "남성들은 그들의 은퇴시기가 다가오고 삶의 템포가 느려질 때, 그들은 그러한 갑작스럽고 극적인 변화에 준비가 되어있지 않을 뿐더러 의도하지 않은 게으름이 스스로에게 목적과 집중력을 잃은 기분이 들게 해 불안한 감정을 촉발할 수 있다고 말한다. 

 

 

생각치 않게 다가오는 갑작스러운 은퇴 시기 뿐 아니라 금전적 스트레스, 건강 문제, 장애, 혹은 배우자나 친구 등 가까운 지인의 죽음과 같은 사건들도 불안을 유발하는 주된 사건들이다. 때때로 큰 규모의 집단에 소속되거나, 시끄럽고 낯선 환경과 같은 특정 상황에 놓이는 것 또한 불안감을 유발할 수 있다.

Cremes 박사는 "불안은 쉬운 방법으로 치료할 수 있지만 개인이 불안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지 않을 수 있고 혹은 스스로 해결이 가능하다고 느낄 수도 있다. 하지만 불안은 개인의 삶에 지속적으로, 그리고 좋지 않은 방향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결코 가볍게 여겨서는 안된다" 라고 말한다.

 

불안 증세로 고통받는 사람들은 며칠, 몇 주, 심지어 몇 달 동안이나 지속되는 일련의 증상들을 나타낸다. 아래 나열된 증상이 대표적 예시이다.

 

• 한가지 일에 집중하지 못함

• 쉽게 지치고 피로하다고 느낌

• 쉽게 화내고 마음이 급함

• 안좋은 일에 집착함

• 불면

 

불안은 또한 빠른 심박수, 다한증, 과잉 발한, 호흡곤란을 유발하는 공황 발작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러한 증상들은 대체로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가라앉거나 불안을 유발하는 특정 환경이나 상황에서 벗어나면 가라앉는다.

또한 건강한 생활 방식을 유지하는 것에 악영항을 줄 수 있다. 움직이고 싶은 의욕이 저하되고, 고지방 음식과 알코올 섭취를 증가시킬 가능성을 높인다. 

 

 

치료와 관리

위에 언급된 증상들에 대한 징후나 직접적인 증상이 있다면 의사와 상담한는 것이 좋다. 정신과 전문의에게 찾아간다면 불안의 심각도와 증상에 대한 정확한 진단이 가능하다. 만약 의사와의 상담을 원하지 않는다면 인지행동치료(CBT), 약물치료, 또는 두 가지 방식을 동시에 진행하는 등 많은 치료방법이 존재한다.

CBT는 불안감을 유발할 수 있는 생각을 식별하고 무력화하는데 도움을 준다. 대부분의 경우 약을 섭취하는 것이 큰 도움이 되는데 일반적으로는 항우울제, 항불안제, 베타 차단제가 고려된다.

항우울제는 주로 플루옥세틴(Prozac), 세르트랄린(Zoloft), 파록세틴(Paxil)과 같은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SSRIs)가 사용된다. 하지만, 네이처가 2016년 8월 24일 온라인에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항우울제는 효과가 나타나는데 몇 주가 걸릴 수 있고 실제로 처음 몇 주 동안 불안감을 악화시킬 수 있다. 테놀롤(테노르민), 프로프라놀롤(인더럴)과 같은 베타 차단제는 불안한 상황에서 빠른 심장박동, 떨림, 떨림을 조절할 수 있다.

로라제팜(아티반), 클로나제팜(클로노핀)과 같은 벤조디아제핀의 단기 복용은 극심한 공포와 걱정의 증상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고 장기 치료의 가교가 될 수 있다. 미국 식품의약국은 모든 벤조디아제핀 계열 약품이 의존성, 중독 또는 금단 증상의 위험에 대해 가장 높은 수준의 경고를 하도록 요구한다. 

불안증세가 심각하다면 위 약들 중 의사와 상의를 통해 맞는 약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출처] https://www.health.harvard.edu/mind-and-mood/overcoming-anxie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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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정보는 정신질환정보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참고자료 이며, 정확한 증상과 판단을 위해서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의 진료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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