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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31

직장인의 고질병 ‘월요병’, 어떻게 극복해야 할까? [세계일보]

직장인들의 영원한 고질병인 ‘월요병’. 이는 출근 때문에 우울하고 불안한 상태를 질환에 비유하는 말로 일요일 저녁부터 월요일 하루 종일 증상(?)이 나타난다.

월요일 하루 종일 피곤하고 무기력함에 찌들어 보내기 때문에 직장인들에겐 극복해야 할 대상이기도 하다.

일상을 무기력하게 만드는 월요병, 대체 어떻게 극복해야 할까?

하이닥에 따르면 다음 몇 가지 사항을 실천함으로써 월요병을 극복할 수 있다.

먼저 ‘아침 식사하기’이다. 월요일에는 늦잠을 잤던 주말보다 일찍 일어나야 하기 때문에 다른 날보다 피곤하고 무기력한 경우가 많다. 그래서 무기력함을 이기기 위해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을 아침 식사로 섭취해 몸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것이 좋다. 아침 식사로는 우울함과 긴장감을 해소하는 ‘세로토닌’이 풍부한 바나나, 견과류, 통밀빵을 먹는 것이 좋다.

또한 ‘스트레칭 하기’도 월요병 극복에 도움이 된다. 스트레칭을 하면 굳어있던 근육이 풀어지면서 무기력감이 해소된다. 따라서 수시로 팔다리를 쭉 뻗으며 기지개를 켜는 것이 좋다. 또 뭉치기 쉬운 목과 어깨 근육을 풀어주는 것도 좋다. 허리를 반듯이 세운 상태로 몸 뒤쪽에서 손깍지를 낀 다음, 천천히 가슴을 펴면서 턱을 뒤로 넘기는 자세를 통해 풀 수 있다.

‘산책하기’도 월요병 극복에 좋다. ‘행복 호르몬’으로 불리는 세로토닌은 무기력감을 완화하는 물질로, 햇볕을 받을 때 활발하게 분비된다. 월요일 점심시간에 시간을 잠깐 내서 회사 주변을 산책하면서 몸과 마음의 고단함을 덜어내는 것이 좋다.

‘월요일 저녁에 충분히 휴식하기’도 월요병 극복에 도움이 된다. 월요일 저녁에 일을 하기보다는 보고 싶었던 영화나 드라마를 시청하거나 책을 읽고, 그림을 그리거나, 자전거타기 등 좋아하는 취미생활을 즐기는 시간을 가지면 월요병에서 벗어나기 쉬울 것이다. 월요일 일정에 하고 싶은 활동을 미리 적어두는 습관도 월요일을 즐거운 요일로 바꾼다.

‘퇴근 전, 예정 업무 정리하기’도 월요병 극복에 좋다. 금요일 오후가 되면 노트에 다음 주 업무를 정리한 후, 월요일 출근 전까지 꺼내지 않는다. 다음 주에 해야 할 일을 미리 작성하면 예정 업무를 정리했다는 안도감을 주기 때문에 주말 동안 월요일에 해야 할 업무를 떠올리는 시간이 줄어든다. 이로 인해 월요일에 대한 긴장과 불안도 함께 감소한다.

이렇게 월요병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했는데도 쉽게 개선이 되지 않으면 ‘전문가와 상담하기’를 해보자. 유독 월요병이 심하다면 그 원인이 무엇인지 점검하는 시간이 필요하다. 과도한 업무량으로 심신이 고단하거나, 담당 업무에 흥미를 느끼지 못하면 월요병이 해소되기 어렵다.

이와 함께 직장 내 인간관계에서 심각한 스트레스를 받을 땐 긴장감과 불안감이 높을 수밖에 없다. 원인 분석이 어렵거나 불안이 완화되지 않는다면 반드시 정신과 전문의의 도움을 받아 정서적 안정을 찾아야 한다.

 

[출처] 직장인의 고질병 ‘월요병’, 어떻게 극복해야 할까? - 세계일보 (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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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정보는 정신질환정보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참고자료 이며, 정확한 증상과 판단을 위해서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의 진료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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