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건강정보 상세

2022-10-03

코로나19 완화 경기도민 10명 중 4명은 심리건강 ‘취약’ [데일리안]

우울군 척도ⓒ

코로나19가 완화됐지만 경기도민 10명 중 4명은 우울군으로 집계되는 등 심리 건강이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와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유명순 교수 연구팀은 이달 초 경기도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코로나19에 대한 경기도민 인식변화 조사를 한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고 28일 밝혔다.

코로나19 완화로 일상은 회복국면이지만 자가우울척도 기준 10점 이상(우울군)의 비율이 41.9%로 관련 조사 중 가장 높게 나타났다.

앞선 조사에서는 2020 7 29.2% 이후 10 28.2%, 2022 1 25.1%로 하락추세였다. 전문적 도움이 필요한심한 울분상태도 16.7%, 역시 2022 1 13.1%보다 높아졌다.

이 같은 도민 심리 건강 상태는 코로나19 일상 회복 인식도가 높아진 가운데 나타나 주목된다. 도민의 일상 회복 수준을 100점 만점으로 봤을 때 이번 점수는 62.7점이었으며, 2020 5월 동일 문항을 적용한 조사 이후 가장 높았다.

이전까지는 2020 5 53.9, 7 51.8, 10 48.2, 2022 1 47.2점 등 코로나19 장기화로 낮아졌었다.

 

일상 회복 수준ⓒ

 

일상 회복 점수는 소득이 낮을수록 더 낮았다. 월평균 가구소득 100만 원 미만은 55.7, 100~200만 원 미만은 56점으로 평균을 크게 밑돌았다.

‘거리두기가 해제된 상황에도 코로나19 재유행을 극복할 수 있다고 믿는응답자는 46.1%로 그렇지 않은 응답자(20.4%)에 비해 2.3배 많았다.

우리 사회에서 코로나19가 통제와 관리 가능한 위험이 될 것이라고 믿는응답자(43.6%) 역시 그렇지 않은 응답자(21.8%)에 비해 2배 많았다.

‘내가 확진(또는 재확진)될까 두렵다라는 질문에 51.0%가 동의했다. 이는 올해 1월 조사 54.2%보다 소폭 낮아진 것이다.

반면내가 확진 환자가 될 경우 주변으로부터 비난이나 피해를 받을까 두렵다라는 낙인 두려움 문항에 동의하는 응답자는 28.8%, 올해 1월 조사 55.1%보다 대폭 감소하며 조사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아울러앞으로 5년 이내 코로나19 같은 또 다른 감염병이 나타날까 두렵다라는 문항에는 63.8%가 동의했다.

경기도의 재유행 대응 중 미흡한 점을 물었을 때는자발적인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 제고 방안’(23.5%), ‘증상 의심 시 신속히 진단검사 받기, 접촉 피하기 실천 강화 방안’(16.8%)이 주로 나왔다.

코로나19 감염 가능성ⓒ

코로나19 자율적 예방 강화를 위한 보건당국의 추가적 노력을 물었을 때는일상에 적용 가능한 맞춤 감염예방 수칙과 권고안 제시’(29.2%), ‘자발적 감염예방 활동을 촉진할 정책적 방안 마련과 실제 지원’(24.4%)을 주로 지목했다.

도민의 방역 수칙 준수 의식을 보면 실내 마스크 착용은 88.7%,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있으면 집에서 쉬기는 86.8%가 지킨다고 했다. 81.0%내가 원하는 경우 예방행동(마스크 쓰기, 손 위생 등)을 잘 실천할 수 있다고 응답했다.

코로나19 의료 대응 인지도에 관한 문항에서 코로나19 재택 치료 중 야간이나 휴일에 이상 증상 또는 응급상황에 대처하는 방법을모른다고 응답한 사람이 36.4%로 가장 높았다. 재택 격리가 불가능한 경우 도움을 받는 방법이나 대면 진료받는 방법을모른다라고 응답한 사람도 각각 33.7%, 25.4%로 나왔다.

코로나19로 겪은 부정적 경험은경제적 위기’ 25%, ‘가까운 사람에게 질병, 상해, 폭력’ 19.5%, ‘가까운 인간관계 문제’ 18.7% 등 순이었다. 경제적 위기, 인간관계 등 11개의 부정적 경험 중 최소 1개 이상 겪은 응답자의 비율은 올해 1 48.9%에서 9 62.9%로 증가했다.

 

이번 조사는 경기도가 ㈜케이스탯에 의뢰해 웹조사 방식으로 진행했다. 자료는 성별, 연령별, 지역별 비례 권역 할당 및 체계적 추출법 방식으로 수집했다. 신뢰수준은 95%, 표본오차는 ±3.1%p.

 

 

[출처] https://www.dailian.co.kr/news/view/1156989/?sc=Naver

 

caution-icon

본 정보는 정신질환정보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참고자료 이며, 정확한 증상과 판단을 위해서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의 진료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다음글]  취업 안 될까, 정신과 치료 미루고 있나요? [헬스조선]

[이전글]  멍 때리거나 명상하면 행복감이 더 커진다 [한국일보]